단축 url
글번호
301168

[713호] 제20대 교수회장 박지훈 교수 취임 기념 인터뷰

작성자
대학신문방송사
조회수
1663
등록일
2024.10.11
수정일
2024.10.11

20대 교수회장 박지훈 교수 취임 기념 인터뷰

 

박지훈 국립공주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가 제20대 교수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620일 국립공주대학교 교수회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선거를 실시, 박지훈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박지훈 후보는 투표 참여 인원 총 472명 중 358(75.85%)의 표를 획득하면서 교수회장에 당선되었다. 20대 교수회장 박지훈 교수의 임기는 202491일부터 2년 간이다.

 

박지훈 당선자가 회장으로 취임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회는 198711월에 창립되어 교수의 권익 보호 및 복지 향상, 교수의 학술 연구 창달 및 촉진, 교내 중요 안건 심의 등의 목적을 가진 심의 기구이다. 올해 창립 37주년인 교수회는 종합대학교 승격 방안 의견 수렴 예산농업전문대학과의 통합 논의 천안공업대학과의 통합 추진 전임교원의 초과 강사료 인상 학생 장학금 지급 등의 성과를 내왔다.

 

국립공주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한 제20대 교수회장 박지훈 당선자는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국립공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획처장, 대외협력본부 부본부장, 사범대학 부학장, 사범대학 교수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공주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 도성지리연구소장, 대한지리학회 지리학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지형학회 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 국자신문편집국은 새로이 취임한 박지훈 교수회장을 만나 그가 말하는 모두를 위한 교수회에 대해 들어보았다.

 

개교 76주년, 새로운 미래로···. 중요한 것은 적극적 관심과 참여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를 위한 애정 어린 의견과 많은 지지를 보내준 교수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우리 대학이 마주한 대내외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인식과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고 계신 교수님들의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를 무겁게 받들겠다며 교수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개교 76주년인 지금을 대학의 존폐와 위상이 결정되는 변화의 시기이며, 현재 우리 사회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며 지난 70여 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박 교수회장은 대학본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협력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견제를 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 말했다. 교수님들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의견을 대학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 약속했다.

 

특히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조언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대학 사회에서 교수회 활동의 정당성과 원동력은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교수회는 교수님들의 기대와 신뢰를 토대로 교권을 확립하고 교수님 모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제20대 교수회가 소통과 연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상식이 통하는 모두를 위한 품격 있는 교수회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가 바로 서야 대학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믿는다는 주장과 함께 교수회의 역할은 교수 한 명 한 명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 연구, 봉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박 교수회장은 임기 내에 꼭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로 교수회의 역할 실현을 꼽았으며, 그 실현 방안으로 세 가지 공약을 거론했다.

 

앞서 박 교수회장은 상식이 통하는 모두를 위한 품격 있는 교수회라는 슬로건 아래 할 말은 반드시 하는 교수회(교수회 위상 회복, 주요 현안에 대한 성명 활동 강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교수회(교수회 산하 고충처리위원회 신설 및 운영, 국립대 운영의 공공성 확보, 맞춤형 교수 복지 지원 확대) 교육 공동체 모두를 위한 교수회(교수 간 소통과 의견 수렴을 위한 플랫폼 운영, 교내외 조직 간 소통 채널 강화. 캠퍼스 간 교류 협력 증진)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박 교수회장은 세 가지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재임 기간 동안 낮은 자세로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컬대학 30’, 적극적인 협력과 합리적 견제를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글로컬대학 30 선정은 현재 국립공주대학교가 달성해야 할 주요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박 교수회장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에 비해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현재 대학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변 대학과의 통합, 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 글로컬대학 30 정책에 적극적인 협력과 합리적 견제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교수회가 주관이 되어 글로컬대학 30 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함과 동시에 교내외 관련 단체들과 연대할 것을 밝혔다.

 

교수만이 아닌 학생도 함께

 

교수회라는 명칭에 교수만을 위한 기구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었다. 박 교수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교수회에서는 교수회 장학금 지급 규정에 근거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매해 51.3명의 학생이 교수회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다. 더불어 교수회 평의원회에서 학생 관련 규정인 학사운영규정학생생활관 규정등에 대한 심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수회장으로서 교수님들에게

 

마지막으로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장으로서 교수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는 교수님들의 복지 향상과 연구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발전을 모색하고 견인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지닌 조직이어야 한다며 교수회가 본래의 위상과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회장은 “(교수회 위상·권위 회복은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동반될 때 가능해진다라며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박 교수회장은 스스로 소통의 구심점이 되어 적극적인 협력과 합리적인 견제를 할 수 있는 강단 있는 교수회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견제와 협력, 치열한 토론이 없는 대학은 죽은 대학이라며 삼각 캠퍼스가 지닌 구조적 한계를 상생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마다 훌륭한 역량을 갖춘 교수님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 약속했다. 덧붙여 여교수회·직원회·조교회·학생회 등 학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약속하며 글로컬대학 30·자율전공선택제 등 우리 대학의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이 궁극적으로 구성원 모두의 이익과 대학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본 인터뷰 전문은 신문방송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kongju.ac.kr/kongju/12510/subview.do)

 

이지우 기자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